2016-08-29 09:40

코레일, 오봉-부산신항 냉동 ‘컨’ 화물열차 운행

고속화물열차 도입으로 운행시간 72분 단축

급증하는 신선화물 수송에 필요한 철도물류 인프라가 오봉역과 부산신항역 간에 구축된다. 

코레일은 최근 유통량과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신선물류의 철도수송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대표 물류거점인 오봉역-부산신항역간에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은 지난해 시속 120km 고속화물열차 도입으로 기존보다 운행시간이 72분 단축돼 신선물류 수송의 핵심인 시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달 말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송체계를 점검·보완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철도물류정보서비스 홈페이지(logis.kora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철도수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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