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신선화물 수송에 필요한 철도물류 인프라가 오봉역과 부산신항역 간에 구축된다.
코레일은 최근 유통량과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신선물류의 철도수송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대표 물류거점인 오봉역-부산신항역간에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은 지난해 시속 120km 고속화물열차 도입으로 기존보다 운행시간이 72분 단축돼 신선물류 수송의 핵심인 시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이달 말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송체계를 점검·보완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철도물류정보서비스 홈페이지(logis.kora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철도수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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