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국영 선사인 페스코가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의 고객 선사가 된다. 최근 BNCT가 페스코의 중국 한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CRN(Russia China North)서비스를 유치하면서 이번 일이 성사된 것이다.
과거 FESCO는 부산 러시아 간 선박 두 척으로 운항했지만, 중국을 추가 기항하면서 선박 1척을 추가 투입하는 등 동북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70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되는 CRN 서비스는 지난 8일 < 카피탄 마슬로브 >호 입항을 시작으로 BNCT에 주 2회 기항한다. 러시아 중국에서 각각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하며 기항지는 보스토치니 - 블라디보스토크 - 부산 - 신강 - 칭다오 - 상하이 - 닝보 - 부산 - 보스토치니 순이다.
한편 부산신항 남 컨테이너 터미널에 위치한 BNCT 터미널은 안벽길이 총 1400m 안벽 수심 16~17m로 세계 최대 규모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고, 250만TEU 이상 처리가 가능한 아시아 최초 수직 배열 자동화 터미널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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