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638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신규 수요가 꾸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79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 석탄 항로가,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BCI는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65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항로에 따라 운임의 명암이 갈렸지만,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곡물 수요가 꾸준하게 뒷받침되면서 프론트홀 항로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3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수요가 파나막스선으로 성약이 체결되면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와 필리핀-중국 니켈 항로에서 공급량이 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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