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9 16:02

“해운·물류기업 보안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인터뷰/인트라링크스 김선식 서울사무소 대표

기업에서 ‘보안’은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핵심요소다. 최근 네트워크의 확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콘텐츠의 공유가 용이해지면서 보안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는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해주는 회사다. 인트라링크스 보안솔루션은 그간 기업 M&A(인수합병) 과정에서 많이 이용돼 왔다. 굵직한 M&A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이 회사 솔루션을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해운·물류업계에서도 크고 작은 인수합병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 이 때에도 인트라링크스 보안 솔루션이 사용됐다는 것이 이 기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6월30일 클라우드 기반 보안 협업 솔루션 비아(VIA)를 국내 출시하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인트라링크스의 김선식 서울사무소 대표를 만났다.

인트라링크스는 어떤 회사인가?

인트라링크스는 글로벌 보안 협업 솔루션 선도 기업이며, 1996년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컴퓨팅 분야의 선구자로 설립되어 전세계 최초의 가상 데이터 룸(Virtual Data Room)을 신디케이트 론에 제공했고, 이후 다양한 산업에 전략적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현재 포천 1000대 기업의 99%를 비롯해 금융, 제조, 기술 및 생명과학 등 전 세계 9만여개 기업의 310만명 전문가들이 M&A부터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은행과 사모펀드에서 에너지기업의 특수업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문 정보들의 공유와 통제, 관리와 협업에 인트라링크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주요 업무에 대해 알고 싶다.

인트라링크스는 M&A와 사모펀드 등 전략적 거래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프로젝트의 진행과 오퍼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모든 솔루션의 기본 플랫폼은 같지만 업무 영역에 따라 M&A의 실사(Due Dilligence)에는 딜스페이스(Dealspaceⓡ) 사모펀드의 펀드레이징과 리포팅에는 펀드스페이스(Fundspaceⓡ), 신디케이트론에는 뎁트스페이스(Debtspaceⓡ), 연구개발 및 라이센싱에는 스터디스페이스(Studyspaceⓡ), 그리고 협업과 보안이 필요한 일반업무에는 비아(VIAⓡ)로 업무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M&A 관련한 전세계 딜메이커들의 동향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매 분기마다 예측 리포트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M&A 딜 매칭 플랫폼인 딜넥서스(Dealnexus)도 운영하는 등 다양하면서도 통합된 업무를 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글로벌 네크워크가 어떻게 형성돼 있나?

인트라링크스의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암스테르담 두바이 상파울로 등 전세계 40여개 지사와 사무소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서울사무소와 함께 도쿄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뭄바이 등 6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전 세계 포천 1000대 기업의 99%, 그리고 310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인트라링크스의 경험과 전문성을 믿고 사용하고 있으며, 인트라링크스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딜 매칭 플랫폼인 딜넥서스에는 전세계 7천5백여개 기업, 1만4천여명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주요 고객은?

우선 M&A거래를 주관하고 전문분야 자문을 제공하는 투자은행이나 로펌, 회계법인들이 있는데, 이들 고객군은 M&A 전문가로서 철저한 보안 관리 및 협업의 용이성, 사용자 편의성에 큰 관심을 갖고 인트라링크스의 서비스에 만족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들의 기업개발(Corporate Development), 기획, 재무분야 역시 인트라링크스의 중요한 고객들인데, 이들 고객들은 인트라링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딜 소싱, 기회 관리, 거래 가치 향상 및 협업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고객군은 스타트업인데, 이들 고객들은 M&A뿐 아니라 파이낸싱, IPO(기업공개), 라이센싱 등 여러가지 기업 성장과 연관된 다양한 전략적 거래들을 염두에 두고 인트라링크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출시한 범용 플랫폼인 비아(VIA) 솔루션은 제조업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전 산업에서 협업과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고객들을 타기팅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스는 다양한 기업의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품의 특징 및 장점은?

인트라링크스는 M&A의 전 과정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매 분기 발표하는 딜 플로우 프리딕터(Deal Flow Predictor)는 6개월 후 전망을 거의 정확히 예측, M&A 전문가들이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전세계 1만4천여 기업, 투자은행, 로펌, 회계법인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딜 매칭 플랫폼인 딜넥서스(Dealnexus)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딜소싱(Deal sourcing)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 딜(Deal) 관리 플랫폼인 딜매니저(Dealmanager)를 통해 인수자(Buy-side)측에서 거래 기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M&A의 전 프로세스와 관련된 서비스와 플랫폼을 지원하는 회사는 인트라링크스밖에 없으며, 이는 단순히 가상데이터룸만을 제공하는 업체들이나 범용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지난 20년간 M&A와 같은 전략적 거래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협업’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모바일 시대의 업무환경에 맞게 재탄생시킨 것이 이번에 새로 출시한 비아(VIA)이며, 전략적 거래들에서 요구되었던 수준의 협업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킨 최적의 기업용 콘텐츠 협업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물류기업들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트라링크스의 역할이 클 것 같다.

최근 M&A의 핫스팟 중의 하나가 물류산업이며, 사명을 밝힐수는 없지만 국내에서도 작년에 2건의 물류기업 인수합병에 인트라링크스의 솔루션인 딜스페이스(Dealspace)가 사용됐다. 또 인트라링크스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딜 소싱 플랫폼인 딜넥서스(Dealnexus)에도 많은 물류기업들이 등록되어 있다.

해운·물류산업에서 보안의 중요성은?

최근 전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IT 및 제조업의 미래라면, 물류산업의 미래는 사물의 흐름(Flow of things)이라 할 수 있는데, 모든 것이 연결될 뿐 아니라 그것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이동하는 물류산업이야말로 보안이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 중요성은 산업의 복잡성이 더해질수록 커지게 될것이다.

향후 물류업계 M&A 동향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은?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물류산업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혁신적 파괴가 일어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의 통합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 새로운 기업들의 출현은 경쟁구도의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필연적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국내에서는 작년에 성공하지 못했던 일부 물류기업에 대한 재매각 움직임에 더해, 새롭게 등장한 기업들의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많아 올 하반기 및 내년 물류업계 M&A는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사무소의 역할에 대해 알고 싶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 중국, 호주와 함께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 중 현재 가장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확대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기때문에 작년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서울사무소는 세일즈부터 고객 지원, 교육 및 프로젝트 진행까지 로컬에서 가능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6개 오피스 중 하나이다.

최근 비아(VIA)를 국내에 선보였다. VIA에 대해 소개해 달라.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IT 및 보안 관련 부서들은 기업이 민감한 콘텐츠를 다룰 때에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외부의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트라링크스가 이번에 국내 정식 출시한 콘텐츠 협업 플랫폼 인트라링크스 VIA는 대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주요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안전한 콘텐츠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들은 인트라링크스 VIA를 통해 보안이 필요한 핵심 정보를 기업 내외부에서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를 통해 사후 관리까지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인트라링크스 VIA는 기업내 모든 부서에서 활용 할 수 있는데, 특히 마케팅, IT, 인사, 법무, R&D, 물류 및 각종 프로젝트 수행 사업부서 등 협력업체나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빈번한 부서에서 VIA를 통해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들을 손쉽고 안전하게 관리 및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제공된 정보들에 대해서도 접근 제한 기능을 통해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다.

앞으로 VIA 홍보 및 마케팅을 어떻게 펼쳐나갈 생각인가?

VIA 영업조직을 신설했고 B2B(기업 간) IT세일즈 경험이 풍부한 담당 임원을 영입, 한국에서의 VIA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현재 총판사와의 협력도 준비중에 있어 앞으로 고객 커버리지를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트라링크스 서울사무소의 중장기적 계획을 알고 싶다.

우선은 새로 시작한 VIA 비즈니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기존의 M&A 관련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확대, 인트라링크스 플랫폼과 고객군을 늘려나감으로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인트라링크스가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인트라링크스 비지니스 전체에서 한국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김선식 대표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알고 싶다.

‘하면 된다’보다는 ‘되면 한다’라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하는 단호함,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는 평정심, 그리고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고자 계속 노력한 것 같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단기 실적과 중장기적 성과 모두가 중요하지만 단순히 단기 실적들이 쌓여서 장기적 성장을 이루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 두가지 전략은 각각 준비해야 하며 끊임없이 일치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기적 성과 없는 중장기 계획은 공허하고 장기적 성장 없는 단기 실적은 맹목이라고 생각한다.


PROFILE

김선식 인트라링크스 서울사무소 대표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쌍용정보통신과 CJ그룹에서 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거쳤다. 그 후 2000년 한국IBM에 입사, 13년 6개월동안 영업대표, 고객 시스템 매니저와 세일즈 매니저를 역임했다. IBM내 주요 조직인 금융산업본부와 시스템테크놀로지 그룹에서 금융IT 전문가로서 IT서비스, 서버 및 스토리지를 담당했고 다양한 오퍼레이션과 매니지먼트 경험을 쌓아왔다. 또 유럽 주요 보험사 전담 조직에서 2년간 한국 비지니스를 담당한 것을 비롯 다수의 해외 벤치마킹 프로젝트 매니저, IBM의 CSR 프로그램인 「Corporate Services Corp.」의 컨설팅 프로젝트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을 익혔다. 2014년 12월 유럽경영기술대학원(ESMT, European School of Management and Technology)에서 1년간의 Full-time(풀타임) MBA 과정을 마친 후 2015년부터 인트라링크스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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