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김포-제주 국내선 첫 취항

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오늘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 날, 김포발 제주 도착 전편의 예약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편(RS9581)에 대한 탑승률이 94%에 달했다. 7월 전체 예약률과 예상 탑승률도 90%를 상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이사는 “국내선 첫 취항부터 출발이 좋았다”며 “앞으로 안전운항체제를 확립하는 데 특별히 힘써, 10월 안정적인 국제선 취항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7월11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김포-제주 노선을 4회 왕복할 예정이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으며, 예매는 아시아나항공의 예약사이트 및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에어서울은 7월 6일, 운항증명(AOC)를 취득하고 현재 해외 경영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3개월간의 국내선 운항이 끝나고 10월7일부터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6개 도시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총 9개 노선을 운항하며,
2017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노선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월 국제선 취항 시점부터는 에어서울의 독자적인 브랜드 콘셉트로 디자인된 항공기가 적용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