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09포인트로 마감됐다. 전 선형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지속되며 BDI는 6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벌크 시장은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의 서호주-극동항로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오른 91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중반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9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태평양 항로는 톤당 5달러에서 4.3달러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항로의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케이프 시장은 용선주들의 저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58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북태평양과 호주 왕복 수요가 유입되면서 6월말~7월초 가용 선박이 타이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는 석탄 항로에서 선적 수요와 멕시코만 수요가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오른 58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6월말 가용 선박이 타이트해지면서 높은 용선료로 성약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멕시코만 지역 선적 수요로 운임 안정세를 기록했다.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7월물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모습이 전망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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