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6 09:46

비수기 접어든 항공운송시장, 여객·화물 ‘부진’

5월 여객 전년比 4.8%, 화물 1.5% 증가에 그쳐

항공운송시장은 비수기인 2분기에 들어서면서 여객과 화물 수송량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저유가로 항공사들의 비용부담이 급감하면서 항공업계는 수익 급증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수송량 증가세와 수송단가 개선은 아직 이르다.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 영업실적 개선 폭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집계에 따르면 5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7461회로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수송은 44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8% 증가를 기록, 화물운송은 22만505t으로 1.5%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공항의 5월 노선별 여객수송은 일본노선이 58만665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했다. 일본은 지진 발생 영향으로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노선은 118만30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으며 미국노선은 37만4584명으로 0.4% 증가했다. 중국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미국은 계속 정체되는 흐름이다.

항공사별 여객수송은 대한항공이 전년동월대비 4% 감소한 126만7609명을 실어 날랐고, 아시아나항공이 0.4% 증가한 97만5850명을 수송했다. 대형항공사(FSC)는 여객수송증가세가 미미했지만 저비용항공사(LCC)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제주항공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21만7288명을 수송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5월 국제선 화물운송량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예상목표를 밑도는 수준이다. 화물부문에는 2015년 미국 서부항만 파업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아직 반영되고 있고 세계경기 부진에 따라 운송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노선별 화물운송은 일본노선이 2만903t으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으며, 미국노선은 4만4120t으로 9.8% 감소했다. 반면 중국노선은 4만2047t을 기록하며 7%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매출비중이 높은 핵심 노선인 미국노선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 항공화물부문 실적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향후 점진적인 항공화물 회복세는 기대되지만, 그 시점은 세계경기 부진으로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항공운송업계는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에는 전형적인 비수기와 일본, 미국노선 약세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약화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유류비 절감 효과가 커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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