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5 10:29

안전·친환경항만 구축 국제컨퍼런스 21일 열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코레일유통사옥 컨벤션홀에서 에코포트포럼(공동대표 이동원 곽인섭) 사단법인 한국연안방재학회(회장 전인식)가 주관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해양 항만 해운물류 수산분야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가 참석하는 '재해안전 및 친환경항만' 세미나를 연다.

에코포트포럼 관계자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배출규제로 환경문제를 극복하지 않고선 세계 무역과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친환경 항만정책을 더욱 비중 있게 다뤄야 할 때"라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선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감축 목표의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파리 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대를 표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국내 안전항만, 친환경항만 분야의 주제 발표와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히비노 타다시 교수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자원의 효율적 이용',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볼로디미르 코세부츠크 연구원의 '기후변화 모델기반 싱가포르 해수면 상승'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과 정부, 학계 및 관련 단체로 구성된 패널토론을 통해 현재 세계적 지구환경 변화 대응 추세에 따른 우리나라 안전항만 및 친환경항만 구축을 위한 정책대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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