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어제(3월31일) 부산에 위치한 대선조선에서 1만2000t(이하 재화중량톤)급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크선) 신조 인수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제2아시안파이오니어>(NO.2 ASIAN PIONEER)로 이름 지어진 신조선은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6척의 신조 케미컬탱크선(3500t 4척, 1만2000t 2척) 가운데 작년 12월 인도된 <아시안파이오니어>의 자매선박이다.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이중선체구조(IMO Ⅱ타입)와 풀스테인리스구조의 첨단사양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제2아시안파이오니어>호는 본선 수속을 마치고 평택에서 선적 작업 후 중국 장자강(張家港)을 향해 처녀출항할 예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조선의 인수로 흥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식∙고사양 20여척의 케미컬 선박과 아시아 중견 석유화학제품운송선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견 국적선사인 흥아해운은 55년 역사의 아시아역내컨테이너선사라는 이력과 함께 케미컬탱크선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