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수출항로)의 2015년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국의 침체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일본해사센터에 따르면 미국발 아시아 지역의 2015년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638만6000TEU에 그쳤다. 주요국인 중국이 침체되면서 복항은 2년 연속 마이너스였다.
중국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초에 저조한 출발을 보이면서, 연중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동절기 11~12월에 다시 마이너스로 침체되면서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일본은 5.1% 감소한 74만8000TEU로 저조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0.6%였다. 엔저 경향 등 환경의 변화가 물동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만도 통년 마이너스로 부진했다.
한편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주요국인 베트남이 15.5% 증가한 23만8000TEU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서남아시아는 인도가 마이너스로 끝났지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각국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12월에는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 주요 목적지가 모두 마이너스였으며, 아세안도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침체가 두드러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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