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27포인트로 마감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3월 회의를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BDI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올랐지만, 지난달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여 아직 본격적인 시황 회복에는 이르지 못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7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65포인트,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이 심화되며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352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달보다 40포인트 상승한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33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주보다 47포인트 오르는 등 지난주 상승 탄력을 받았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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