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4 10:24

아프리카항로/ 아프리카 서안 운임약세로 고전

중국발 운임 1200弗에 머물러
2015년 아프리카항로는 운임약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아프리카 서안에서는 화물집하 경쟁이 가열되며 수출운임 하락에 불을 지폈다.

아프리카항로의 해상운임은 분기를 거듭할 수록 약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0달러대를 밑돈 상하이발 동·서아프리카향 운임은 4분기 들어 1100~1200달러대에 머물렀다. 2000달러대 수준을 지켰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남아프리카항로 역시 800~900달러대에서 500~600달러대로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들이 대거 수출되는 9~10월이 성수기지만 기대만큼의 물량이 채워지지 않으며 약세시황을 연출했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서아프리카향 해상운임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1000달러대 밑으로 내려갈 확률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하락과 환율 불안정은 아프리카항로를 취항하는 선사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한다. 올해 서아프리카의 주요 교역국인 나이지리아의 환율 불안정은 계속됐으며, 남아공의 랜드화 가치는 달러 대비 25%나 떨어졌다. 아프리카의 통화가치가 불안정하다 보니 현지에서의 구매력 역시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올 들어 계속된 선복 증가도 선사들의 시름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올해 서아프리카 노선 선복 증가는 스위스선사 MSC가 주도했다. MSC는 ‘아프리카 익스프레스’ 서비스의 선복량을 전년 대비 약 45% 끌어올렸다.

떨어진 운임을 끌어올리고자 취항선사들은 운임인상(GRI)에 매진하고 있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시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 GRI를 성공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항로에서는 항로조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프리카항로는 비수기라해도 선복을 줄이는 경우는 많지 않아 12월에도 물량 감소가 이어졌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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