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19:07

4분기 항공화물시장 성수기 효과 ‘미흡’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수출 급감

최근 해외여행 확대로 여객수송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화물운송은 아직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본과 중국노선의 여객 수송량은 메르스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유럽 및 중국 경기 부진으로 화물수송량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화약세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항공운송업종에 부정적 요인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3분기는 여객부문 성수기로 선방했지만, 4분기 화물부문 성수기 효과는 무의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11월 지표에 따르면 항공여객수송 호조 속에 화물운송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5353회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여객수송은 407만339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했다. 반면, 화물운송은 22만8157t으로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다. 여객수송 급증세 속에 화물운송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4분기는 항공화물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지 못했다.

노선별 여객수송은 일본노선에서 전년동월대비 26.5% 증가한 64만4715명을 수송했으며, 중국노선에서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95만1000명을 수송했다. 일본노선 중심의 중거리 여객수송이 급증세를 기록했다. 엔화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선 내국인 여행객 수요 급증세가 11월에도 이어졌고 중국노선은 전월 상승 반전 후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11월 화물운송 4개월 만에 감소세

인천공항의 11월 국제선 화물운송은 22만8157톤, 일평균 화물운송은 7605톤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기업수출 급감 및 엔화 약세 지속 등으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하지만 미국의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직구 물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 12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11월 환적화물 수송량은 9만5949t을 기록했으며 환적률은 1.7포인트 증가한 42.1%로 소폭 상승했다. 화물운송은 일본노선과 미국노선이 각각 2만2023t, 4만4295t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5.3%, -13.5%감소했다. 중국노선은 4.3% 증가한 4만5085t을 기록했다. 일본노선은 엔화 약세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특히 미국노선의 급감은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항공사별 11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대한항공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7043회, 아시아나항공이 3.6% 증가한 5514회, 기타항공사가 9.2% 증가한 12,796회 등을 기록했다. 11월 운항횟수상 FSC 항공사의 증가세도 이어졌지만 실질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제트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했다. 특히 3분기는 여객부문 성수기여서 실적 측면에서 선방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화물부문 성수기에는 3분기만큼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 화물운송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며, 원화약세가 영업이익 감소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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