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항만보안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UPA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4일 부산 글로리콘도 블루비치홀에서 개최한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항만보안 우수사례를 발굴해 항만보안 품질을 제고하고 항만보안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의 지방청과 항만공사, 항만보안공사 등 12개팀 4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UPA는 밀입국적발사례, 투망감시시스템 및 실시간 영상 순찰차량 전송시스템 등의 사례를 발표해 심사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황실 CCTV 모니터링 중 거동수상자 발견 시 투망모드로 전환하면 주변 CCTV가 함께 튀어나오는 투망감시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 영상을 순찰차량에 설치된 태블릿PC로 전송하는 실시간 영상 순찰차량 전송시스템은 참가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UPA 서상대 보안실장은 “최근 울산항에서 중국인 조리장이 이탈하는 보안사고가 있었지만 사례를 토대로 요주의 선박을 24시간 밀착감시 중에 있으며, 울산항에서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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