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항로의 물동량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2015년 9월 일본 기점 아시아 역내항로의 물동량은 전년동월대비 7% 증가한 125만5000TEU를 달성했다. 6월에는 1%가 감소하며 성장세가 기울어졌지만, 7월부터 3개월 연속 성장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한국발 화물이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고, 대만과 홍콩은 두 자릿수 감소하며 부진했다. 1~9월 누계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101만9000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9월 물동량을 살펴보면, 한국과 북중국은 크게 증가한 한편, 태국은 21% 감소한 1만4000TEU로 고전했다. 홍콩과 남중국도 감소세를 시현했다. 일본발은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14만4000TEU, 일본행 화물은 2% 증가한 18만6000TEU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수출된 화물이 호조세를 띤 곳은 한국과 베트남이었다. 한국은 11% 증가한 10만4000TEU, 베트남은 25% 증가한 8만9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이 처리량 증가를 이끌었다. 베트남은 한국과 중국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9월 실적 중 리퍼 컨테이너 취급량은 14% 증가한 6만9000TEU였다. 수출에서는 대만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발은 7297TEU로 25%나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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