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항공 화물 실적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5공항(나리타, 하네다, 주부, 간사이, 나하)의 10월 국제 항공 화물의 총 처리량은 전년동월대비 2% 감소한 29만5000t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수출입 화물이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항별로는 하네다, 나하를 제외한 세 곳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10월 항공 화물의 수출은 3% 감소한 8만8800t, 수입은 5% 감소한 10만4200t이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각각 4개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환적화물은 2% 증가한 10만2000t으로 전체 비율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4.6%를 기록했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나리타는 환적이 3% 증가했으나, 수출입이 감소하며 총 처리량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네다는 수출입과 환적이 모두 증가하며 총 처리량이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2공항에서 하네다가 차지하는 비율은 15.2%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간사이는 수출입과 함께 환적도 전년 수준을 밑돌며 총 처리량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부 또한 수출입·환적이 모두 하락하며 6개월 연속 처리량이 하락했다. 나하는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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