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스운반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파악됐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닷컴에 따르면 일본은 지배선단 기준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344척 2003만CBM(㎥)을 보유, 222척 1518만CBM의 그리스를 크게 앞서며 세계 1위 가스선 보유국가에 올랐다. 선박 시장가치에서도 일본의 가스선대는 203억6700만달러로 평가돼, 2위 그리스 선대를 18억달러 가량 웃돌았다.
우리나라는 가스선대 부문에서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지배하는 가스선대는 112척 596만CBM으로, 싱가포르의 145척 534만CBM, 말레이시아의 41척 434만CBM을 따돌렸다. 반면 선대가치는 46억9300만달러로 평가돼 59억3400만달러의 싱가포르에 뒤져 9위를 기록했다.
선사별로는 카타르가스트랜스포트가 세계 1위 가스선사의 지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사의 가스선대는 31척 721만CBM으로, 37척 528만CBM의 캐나다 티케이LNG파트너스를 제쳤다. 일본 선사인 MOL과 NYK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가스선대 가격에선 캐나다 선사가 64억3300만달러를 기록, 58만6200만달러의 카타르 선사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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