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잇는 카페리항로 개설을 준비 중인 광양라인(대표: 권헌오)이 자본금을 늘렸다.
광양라인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신선도 유지를 통한 수출물량증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왔으며 현재 자본금 10억3천만원을 50억원 이상으로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광양라인은 지난달 30일 건설 중견그룹인 '두손그룹'(대표 : 이도명)과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26억원의 자본참여를 약속받았다. 현재 증거금 5억원이 입금 완료된 상태다.
또한 전남에서 관광 리조트 사업을 추진중인 KCS그룹 ㈜형민오션리조트(대표 : 김창순)와 10월8일 투자확약을 체결하고 15억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10월30일에는 제니스쉬핑그룹 (대표: 김도윤)에서도 10억원의 자본참여를 결정했다.
광양라인은 자본금 확보와 더불어 현재 광양-시모노세키 항로에 여객정원 약 700명, 컨테이너화물 300TEU를 적재할 수 있는 2만t급 선박 구매를 진행중이다.
광양라인측은 "폐사는 늦어도 2016년 2월 중 선박 취항을 목표로 뛰고 있으며 전남도, 광양시 등 관계기관 및 일본 당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11월부터 기존의 본사 사무실을 경기도 용인의 대주주소유 건물로 확장이전하고 업무수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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