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7 09:33
B2B(기업간)전자상거래시장의 발전 정도가 업종별로 큰 차를 보일 것이라
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전자상거래 국제 동향과 시장 환경 등을 분석한 `전 자
상거래백서 2000'을 발간, 오는 2003년까지 업종별 전자상거래 비중을 분석
, 예측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오는 2003년까지 전자·정보통신·자동차·자동차 부품 관
련 업종은 전자상거래 비율이 10%를 넘어서고 상품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종이와 사무용품, 섬유, 식품, 건설 등은 전자상거래 비율이 2003년에 3-10
% 정도를 차지할 것이며 표준화 작업은 `중급' 정도의 수준을 유지 할 것으
로 관측됐다.
철과 비철금속, 원자재, 화학제품 등은 표준화 작업에서는 매우 빨리 진척
될 것이나 전자상거래 비율은 3%미만에 그쳐 상대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
일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산업용 기기나 서비스 부문은 표준화 작업이
매우 부진하고 전자상거래 비율도3% 미만 수준으로 발전이 더딜 것으로 보
인다.
산자부는 오는 2003년을 기준으로 업종별 전자상거래 수준을 전자·정보
관련제조업, 자동차·자동차 부품, 운수·물류, 종이·사무용품, 건설, 식
품·농산물, 섬유·가전, 화학, 철·비철금속, 전 기·에너지, 산업용 기기
등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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