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7 09:23

시드니 올림픽지게차 공식독점 공급업체로 크라운 선정

세계화의 바람일까? 요즘 와서 부쩍 ‘돈이 최고야’라는 말이 쉽게 나온다
. 돈이 최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떳떳하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하게 했던 우
리의 유교적 관념도 이제는 무너져 버린 듯 했다. 그러한 물결 속에 눈 앞
의 돈보다는 인간과 환경을, 독점적 발전보다는 경쟁업체와의 공존을 강조
하는 기업이 있다. 그것도 IMF이후 얼어붙은 물류기기시장에서, 그것도 다
국적기업에서 말이다. 본지는 바로 그 기업, ‘크라운 이큅먼트 코리아’
를 찾아갔다.

한국인 직접 경영 방식의 ‘크라운’
주식회사 ‘크라운’은 1943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설립된 지게차생산기업으
로 세계 120여개 국가에 법인 및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
다. 한국에서는 80년 ‘아남’등에서 소형운반장비를 들여온 것에서 시작,
92년에는 (주)두원과 대리점 조직을 갖춰가며 국내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
했다. 그러다 IMF의 영향으로 (주)두원이 유력업종만을 남기고 구조조정에
들어가게되자 크라운은 100%현지투자법인으로 ‘크라운 이큅먼트 코리아(주
)’(이하, 크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게 된다. 특이할만한 점은 크라운코리아
는 한국인이 직접 경영하고 운영한다는 데 있다. 지난 1980년대부터 크라운
과 함께 해온 현 정충영 대표이사의 능력과 크라운의 지역자생적 경영방식
이 합쳐진 결과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환경·인간중심주의
크라운은 전동방식의 지게차만을 고집한다. 또한 ‘이게 지게차야’라고
할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엔진방식의 무뚝뚝한 디자인이 대부분인
한국시장에서 놀랄만한 일이다. 이에 정충영사장은 크라운의 환경지향주의
, 인간지향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자칫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기계의 차가움을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최소화시키고 전동방식
으로 매연을 없앴다는 말이다. 그 반대급부로 단가가 비쌀텐데도 크라운은
엔진방식 60, 전동방식 40의 지게차 세계시장에서 전동방식만으로 6번째의
메이커임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수입지게차시장의 50%를 차지한다고 밝혔
다.

Selling Office에서 Buying Office로
‘더불어 살자.’ 관련업체에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고 하니 정충영사장이
빙긋 웃으면서 말했다. 크라운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그에 따라 한국시장에
서의 입지가 넓어지자 한국 중소기업에서 크라운기계를 카피하려는 업체가
많다고 것이다. 그런 경쟁업체들이 기술적 문제로 도움을 청해오면 주저없
이 도와준다고 정사장은 언급했다. 크라운의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랄까, 정
충영사장의 후덕함이랄까. 하여튼 수입지게차라는, 자칫하면 토종기업들에
게 욕을 들을 수도 있는 시장에서 크라운코리아는 토종경영을 하고 있었다.
그뿐아니라 크라운코리아는 Selling Office에서 Buying Office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었다. 크라운코리아가 작년 10월에 설립되었을 때만해도 예전의
대리점 기능, 즉 미국에서 수입해온 기기를 국내에 파는 기능과 A/S하는 기
능밖에 수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IMF를 거치면서 국내경기가 침체
되어 있는 동안, 대우중공업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크라운에 엔진
식 및 전동 지게차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정충영 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는 더 나아가 부품의 수출을 위해서도 국내 벤더의 아웃소싱을 추진하
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지게차 공식 독점 공급
업체로 크라운이 선정되었는데, 물론 대우지게차도 크라운을 통해 시드니
올림픽에 공급된다고 하니 매우 반가운일이기도 하다.

내년 중반까지는 겨울
IMF도 끝나가는 분위기인데 지게차 시장은 활성화되겠냐는 질문에 정충영사
장은 내년 중반까지는 겨울이라고 말했다. 판매, 생산, 물류를 산업의 3가
지 축으로 보았을 때 물류분야는 가장 먼저 불황을 타고 가장 늦게 호황기
가 오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 IMF가 끝났다고 해도 물류시장은 내년이나
되야 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크라운은 어려울 때 일수록
투자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잠
재력이 오늘의 크라운을 만든 것이다.

크라운의 주요상품
오더피킹트럭
피킹작업을 위한 전용장비로 작업자 1명이 운전 및 피킹 작업을 같이 할 수
있는 장비로 피킹작업시간 및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한
작업이 가능한 다기능 물류장비
리치 전동스태커
소형스태커로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주행, 상하강이 모두 전동
으로 작동되며 조작이 간편하며 여성작업자들도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실내
창고에서 안전하고 간단한 작업시 주로 사용하는 물류장비

견인트럭
실내용 견인트럭으로 컴팩트하면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고효율의 견인
전용트럭이다. 사람이 탑승하는 방식으로 좁은 통로와 장거리 이송시 탁월
한 효율을 발휘하며 운전이 쉬워 여성작업자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탑승식 전동 팔레트 트럭
팔레트의 수평이동시 사용하는 장비로 주행 상,하강의 작동은 모두 전동으
로 작동하며 넓은 공간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가능하며 팔레트 2개를 한
번에 이동시킬 수도 있는 물류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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