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회사가 이끄는 컨소시움이 인도의 정치적 수도인 뉴델리와 경제적 수도인 뭄바이를 잇는 고속철 사업의 가행성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 했다고 중국의 한 언론사가 전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자체 고속철을 크게 확장해, 총 연장 운행구간이 1만7000km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중국은 잠재력이 풍부한 국제시장에 대한 자본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그들의 고속철 기술을 알려왔으며, 'Maid in Chin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왔다.
중국철도 관계자는 "인도회사가 포함된 이번 컨소시움의 수주는 중국의 고속철 기술이 국제 사회 및 국제 고속철시장에서 완벽히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도는 뭄바이와 남쪽 첸나이 그리고 뉴델리와 칼카타를 잇는 철도의 가행성 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5월에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카잔의 볼가시를 있는 고속철 건설에 10억불의 투자해 MOU를 체결한바 있으나 아직 별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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