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해수부 산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UPA는 15일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KSI는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이슈,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대해 소비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조사 및 심의를 거쳐 업종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46개 업종의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는 516표본, 이해관계자는 26900표본 평가가 이뤄졌다. UPA는 해양수산부 업종 내 타 기관 대비 기업경영의 투명성, 부패방지에 대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UPA 설인철 경영본부장은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직접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해수부 산하 1위 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탄탄하고 환경적으로 깨끗하며 사회적으로 공정한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항만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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