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11:09

국내외 주요 부정기선사들 줄줄이 ‘적자행진’

퍼시픽베이슨·웨스턴벌크·노르덴은 흑자달성

국내외 주력 부정기선사들의 적자행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스폿시장이 역사적인 침체를 보이며 실적악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운임·용선료 수입의 감소와 함께 선대의 감손손실 및 매각손 등도 선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여름에 법정관리를 마친 팬오션의 순손익은 5544만달러의 적자로 전락했다. 재건 계획 완료에 따른 채무상환이 실적악화의 배경이다. 사업 구조 조정을 추진해 선대 경쟁력은 향상됐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9825만달러를 확보했다.

골든오션그룹리미티드(GOGL)가 최근 발표한 1~6월 결산은 순손익이 1억1088만달러의 적자로 전락했다. 시황침체로 선대의 감손손실 1억4096만달러를 계상, 영업손익에서 1억7511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인민은행의 3번의 금리인하와 불안정한 중국 주식시세가 낙관론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며 “커머디티 가격하락과 전체적인 불투명감이 영향을 미치면서 현재 용선활동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국적선사인 드라이십스의 순손익은 14억9948만달러로 적자가 확대됐다. 해양 굴착선 자회사인 오션리그 주식의 일부를 채무와 교환한 데 따른 손실 13억4710만달러 이외에 벌크선 1척의 감손손실 8390만달러도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의 조지 에커넘 최고경영책임자는 최근 시황에 대해 “당사의 전망은 변하지 않았으며, 향후 18개월에 걸쳐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해운항공업체인 CMB의 순손익은 5590만달러의 적자였다. 그룹산하 선사인 보시마르는 순손실 8710만달러(전년 동기는 순손실 979만달러)를 계상했다. 시황침체와 함께, 핸디막스 2척의 매각손 1556만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의 분기 중 용선료 수입은 케이프사이즈 1만2937달러(전년 동기는 2만834달러), 수프라막스 5657달러(8371달러)로 저하됐다.

모나코 스코피오벌커스의 순손실은 1억907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7배 규모로 확대됐다. 시황 침체와 함께 매각 예정인 신조선 13척의 감손손실 1억5130만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덴마크 선사 제이로리첸의 순손익은 1억4458만달러의 적자로 전락했다. 건화물선 시황침체와 함께, 선대의 감손손실 1억6000만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인 EBITDA(금리·세금공제·상각전 손익)는 2490만달러의 적자였다.

시황침체에도 불구하고 한줄기 빛을 본 선사들도 있었다. 홍콩 퍼시픽베이슨 및 노르웨이선사 웨스턴벌크, 덴마크 선사 노르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개선됐다. 연료유의 선물거래 및 자회사 매각, 유조선 시황 회복 등 드라이 부문 이외의 수익이 실적상승의 배경이다.

핸디사이즈 주요 선사인 퍼시픽베이슨의 순손익은 575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예인선 사업 회사의 주식매각이 주요 원인으로, 부정기선 사업의 순손실은 1540만달러(전년 동기는 1140만달러적자)로 늘었다.

핸디막스에 주력하는 웨스턴벌크의 순이익은 22% 증가한 1588만달러였다. 시황 침체로 영업 손익은 1007만달러의 적자(전년 동기는 1806만달러 흑자)로 전락했으나, 연유 선물을 중심으로 한 딜리버티브(금융 파생 상품) 수입 1780만달러가 기여하면서, 최종 흑자를 확보했다.

노르덴의 순손익은 82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됐다. 유조선 사업이 호조세였으며, 부정기선 사업은 지난해 말에 실시한 고가용선의 조기 손실 충당금에 따른 경쟁력 향상이 기여했다. 부정기선사업이 1000만달러의 흑자, 유조선이 6120만달러의 흑자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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