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 09:49

항만물류기업들 상반기 흑자성적 기록

인터지스·CJ대한통운·동방, 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올해 상반기 대부분 항만물류기업들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과 인터지스, 동방은 두 자릿수 성장가도를 달렸으며, 세방과 케이씨티시(KCTC)도 1년 전 상반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신고하며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인터지스와 세방, KCTC는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3개 부문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인터지스 영업益 ‘고공행진’

지난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인터지스가 올해도 실적호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인터지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67% 폭증한 22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분기 실적 역시 48% 상승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서며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인터지스의 2분기 순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계 매출액도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역매출은 5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5억원에서 7% 감소했다.

인터지스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원인은 해운 부문의 3자물류(장기운송계약) 확대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운송사업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767억원(연결기준)에서 올해 1214억원으로 크게 뛰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포워딩 수입도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과 동방의 성장세도 거셌다. CJ대한통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593억원을 달성했다. CL(하역, 운송, 보관), 택배, 포워딩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이 골고루 향상됐다. 특히 택배사업은 목표 영업실적인 6527억원을 뛰어넘은 7074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동방은 분기·반기 영업실적 모두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13% 성장했으며, 분기 실적도 44%나 상승한 69억원을 찍으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중량물 사업에서 고수익성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것이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베트남 신축공장 철구조물 운송, 발전기자재 운송 등에 따른 포워딩 사업의 활성화, 울산컨테이너터미널 사업 재참여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9억원 늘어난 25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동방의 항만하역수입은 9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52억원에 견줘 10% 상승했다. 창고와 보관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상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방과 KCTC는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순이익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세방의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KCTC도 9% 상승한 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세방과 KCTC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67% 204% 폭증한 144억원 85억원을 찍었다. KCTC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계열사 배당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제물류사업 호조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세방의 항만하역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989억원에서 올해 1087억원으로 100억원 가까이 뛰었다. 벌크화물 처리량이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과 영업력 강화가 순익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진·국보 마이너스 성장 거둬

한진은 매출액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분기 실적도 23% 뒷걸음질 쳤다. 동남권 물류단지 인프라 확충 등 거점확대로 인한 투자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육운과 택배, 해운사업에서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국보는 영업이익의 적자가 확대되며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다. 지난해 상반기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국보는 올해 상반기 -1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보 관계자는 “운송매출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원가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6 12/01 Heung-A
    Sawasdee Capella 11/26 12/02 Sinokor
    Sawasdee Capella 11/26 12/03 HMM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