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일본 욧카이치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에 비해 두 자릿수 하락했다.
욧카이치항관리조합이 정리한 욧카이치항의 올해 상반기(1~6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개수는 수출입 합계·공컨테이너를 포함,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만3378TEU를 기록했다. 해상·육상 수송에서 다른 항을 경유해 수출입되는 화물은 6% 줄어든 1만1685TEU에 그쳤다.
무역 컨테이너 중 적재는 수출이 5% 줄어든 3만9155TEU, 수입이 13% 감소한 3만4142TEU로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항로별로는 그동안 물동량이 많았던 인도네시아가 TEU 기준으로 반감했으며, 중국도 31% 대폭 줄었다. 반면 태국·인도차이나 항로는 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항로는 67%, 한국항로는 10% 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주요 품종별 수출입 화물 동향을 보면 수출 1위인 자동차 부품이 28%, 2위 화학약품이 10% , 3위 염료·도료·합성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이 15% 늘었다. 수입에서는 1위인 수지류가 8% 증가했으나 2위 염료·도료·합성수지·기타 화학공업품이 10%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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