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의 뉴에이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ATA Operation Safety Audit, IOSA) 인증을 받았다.
IOSA는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운영하는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으로 항공사의 운영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을 평가하며, 운항, 정비, 객실, 화물, 보안 관리 등 8개 부문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안전 인증 제도다. 현재 비엣젯항공을 포함, 전세계 항공사의 16%만이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항공운송표준평가인증은 평가 항목 중 하나라도 지적 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전에는 인증이 유보될 만큼 평가과정이 매우 엄격하며, 비엣젯항공은 운항 3년만에 본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비엣젯항공의 류 덕 칸(Luu Duc Khanh) 수석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항공기 운항에 있어 안전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최근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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