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고베시 미나토총국에 따르면 고베항의 5월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22만9438TEU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무는 감소했으나, 무역이 전년 수준을 웃돌며 성장을 이끌었다. 2015년 1~5월 누계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12만2863TEU에 달했다.
5월 무역 컨테이너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18만4952TEU로 4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수출이 1% 증가한 9만7878TEU, 수입이 3% 늘어난 8만7074TEU로 집계됐다.
내무 컨테이너는 4% 감소한 4만4487TEU로 14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출이 7% 감소한 2만950TEU, 이입이 0.8% 감소한 2만3537TEU에 그쳤다.
동시에 발표한 1~4월 무역 화물의 지역·국가별 취급량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788만8천t이었다. 유럽이 8% 감소한 32만6천t이었으나, 아시아가 10% 증가한 576만1천t, 북미가 14% 증가한 122만7천t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수입 화물 역시 5% 증가한 964만2천t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은 3% 감소한 65만3천t이었으나, 아시아가 2% 증가한 556만2천t, 북미가 14% 증가한 231만5천t이었다.
환적화물은 무역 전체에서 2.6배인 8만4천t, 그 중 컨테이너가 5.7배인 6만7천t으로 호조를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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