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기선사인 APL이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잇는 직항로를 개설하며 아시아역내항로 강화에 나선다.
APL이 단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NS1(North South Express) 서비스는 부산에서 출항해 베트남 호찌민까지 6일, 싱가포르는 8일, 포트클랑까지는 10일이 각각 소요돼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매우 신속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NS1은 부산과 광양에서 주말 일정으로 출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토)-광양(일)-가오슝(화)-호찌민(토)-싱가포르(월)-포트클랑(화)-하이퐁(일) 순이며 12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된다. 첫 배는 6월20일 부산을 출항하는 < 아시아 IPSA >호다.
APL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권역에 대한 화물운송 수요 증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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