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7 14:30

한신평, 한진그룹 계열사 신용등급 유지

유가 환율↓ 그룹 재무안정성 개선
한진해운 신용위험 여전히 높아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정기평가를 통해 대한항공과 한진, 한진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작년과 동일한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진해운도 BBB-(안정적)으로 작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다.
 
한진그룹의 주력사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운송업 특성상 유가∙환율 등이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2015년 1분기 저유가 기조로 인한 원료비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양사의 영업실적은 크게 향상되고, 재무안정성 지표도 다소 개선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수입감소로 매출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큰 폭의 유류비 절감(15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43억원 감소)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항공운임 하락과 우호적 사업환경에 기반한 수송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며, 저유가가 계속 유지될 경우 연간 4조원을 상회했던 유류비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2015년에는 큰 폭의 영업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해운의 경우에도 큰 폭의 연료비 절감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해운산업의 선박공급과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선사대비 열위한 경쟁력, 화주에 대해 교섭력 저하 등을 감안하면 운임 역시 연료비 하락에 일정수준 연동되어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시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한진해운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2015년 1분기, 수익성 개선과 구조조정(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다소 개선됐지만 양사 모두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상황이다. 단기간 내에 본연의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차입금 순상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상대적으로 현금창출력이 양호한 반면, 그룹 내 주력사로써 한진해운과 계열위험 공유, 호텔레저사업 등 계열사에 대한 재무지원 부담 등은 신용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진은 택배, 육상운송, 항만하역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안정적인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택배부문의 경우(14년 기준 32%), 전자상거래 성장, 해외직구시장 성장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매출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그에 따른 수익창출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평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한진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확대됐고,한진그룹 내 주력 영업현금창출원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직접적인 지분관계를 감안하면 신용위험 공유수준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의 경우에도 직접적인 지분관계는 없으나, 그룹의 한진해운에 대한 재무적 지원부담으로 인해 신용위험 전이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한진칼은 2015년 6월 정석기업과 합병으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이 완료될 예정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한진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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