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1분기 매출 302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4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55.4% 상승한 수치다.
국내 최고속도 엘리베이터(부산국제금융센터),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대구 도시철도3호선 신남역),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LGU+ 용산 신사옥) 등 승강기 부문 신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 유상보수 부문에서도 1위(10만162대)에 올랐다.
지난 6일에는 공격적 영업,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신용등급이 BB+서 BBB-(투자)로 상향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로 연간 매출목표 1조3,322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국내 수익기반 및 글로벌, 미래시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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