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07 09:33
온라인 벙커 사이트가 7월 11일부터 개장된다. KMI 길광수 박사에 따르면
기존의 거래업체가 주도하고 15개 세계 주요 항만을 커버하게 될 온라인 벙
커 사이트인 Smartbunkers는 정식 사이버시장 개장에 앞서 이미 수개 업체
와 해상연료유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는데, 머스크-시랜드의 모기업인 덴마
크의 A.P.Moller그룹도 동 사이트에 가입할 예정이다.
Smartbunkers는 가동 초기에 우리나라의 부산항을 비롯해 Algeciras, 암스
테르담, 앤트워프, 홍콩, L, 뉴올리언즈, 뉴욕 뉴저지, 부산, 로테르담, 싱
가포르, 도쿄 등 세계 15개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점차
거래대상 항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Smartbunkers는 우선 로테르담
, 런던,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설치한 후 9월에 미국 휴스톤에 사무소를 개
설할 예정이다. 한편 동 사이트는 선주와 운항사, 브로커, 벙커판매업자용
으로 설계된 것으로 현재 연간 벙커 판매액은 미화 250억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추정된다. 일반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동 사이트에 선주와 운항사가 연
료유 구매신청을 하면 공급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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