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컨테이너선 전문 선주사인 다이아나컨테이너쉽스는 최근 인수한 5000TEU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 YM로스앤젤레스 >호(
사진)와 < YM뉴저지 >호를 대만 선사인 양밍에 정기대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선료는 일일 2만1000달러이며, 이 가운데 350달러가 제3자에게 수수료로 지급되는 조건이다.
반선 기간은 선택권(옵션)이 주어졌다. < YM로스앤젤레스 >호는 2016년 10월19일부터 2017년 2월19일 사이, < YM뉴저지 >호는 2016년 9월24일부터 2017년 1월24일 사이에 언제든지 반선 가능하다.
동일한 용선료 조건으로 계약기간을 22~26개월 동안 연장할 수 있다는 옵션조항도 포함됐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기간 연장은 각각 12월19일, 11월24일부터 발효된다. 다만 옵션 행사는 6개월 전에 이뤄져야 한다.
두 선박은 지난 2006년 일본 히로시마 소재 고요조선소에서 건조된 자매선들로, 20피트 컨테이너(TEU) 4923개를 실을 수 있다. 지난 9일 < YM로스앤젤레스 >가 용선자에 인도됐으며, < YM뉴저지 >호는 내일(22일) 인도될 예정이다.
다이아나컨테이너쉽스의 선단은 2척을 포함해 총 13척으로 늘어났다. 포스트파나막스급 4척, 파나막스급 9척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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