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대형유조선) 중고선 매각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스폿시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재 선복 수요가 높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표면화된 VLCC의 중고선 매각은 NYK의 < 다카스즈 >호, 카디프마린의 < 유니버설마린 >호다. NYK의 매각액은 약 32억~33억엔이며, 카디프마린은 25억엔 정도로 보여진다. 이밖에 싱가포르 BW오프쇼어는 2012년에 준공한 < BW오팔 >호를 8550만달러(약 102억엔)에 매각하는 등 높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VLCC 시황은 중동-아시아항로에서 WS(월드스케일)이 50~51로 둔화됐으며, 연료유가가 약 300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일일용선료는 평균 5만달러 수준이다.
한편 중형 유조선인 아프라막스도 중고선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에서는 중고 유조선의 매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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