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25일 오전 서울에서 로리 에반스(Lowri Evans) EU 해양수산총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예비 불법(IUU)어업국 지정 해제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를 위해 2차례에 걸쳐 원양산업발전법을 개정하고 조업감시센터(FMC)를 설립‧운영하는 등 그동안 취해온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EU측은 우리 정부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하면서 불법어업국 지정 해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약 2개월간의 EU 내부절차를 거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한-EU 간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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