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15 18:06

뉴욕/뉴저지 항만청 방한 설명회 가져

지난 14일 뉴욕 뉴저지 항만청 William F. Fallon 통상개발부장 (General M
anager of Trade Development and Industry Relations)이 내한, 조선호텔에
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Fallon 통상개발부장은 지난 6월 2일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뉴욕/뉴저지 주지사 간에 이루어진 합의서 내용을 발
표했다. 합의내용은 엘리자베스 마린 터미널(Elizabeth Marine Terminal)에
머스크씨랜드(Maersk Sealand) 터미널 및 마허(Maher) 터미널의 30년 임대
계약 승인, Regional Bank로부터 2억5천만 달러의 투자유치 승인, New Jer
sey Marine Terminal 재개발, 레드훅 (Red Hook) 터미널 등에 하역장비 도
입, P&G 부지 매입으로 홀랜드 훅 터미널 확장 등이다.
작년 한 해동안 뉴욕 뉴저지 항은 2백만TEU의 컨테이너를 하역, 전년대비 7
.9%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시장 하역량이 26% 증가, 미국내 뉴
욕 뉴저지항의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15%에 도달, 미국 내 가장 큰 자동차항
구로 등장했다. 이중 아시아시장과의 교역량이 20%정도 차지해 미동안내 포
트중 가장 큰 성장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중에도 포트하
역량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세에 있으며 이중 아시아화물이 6.2% 증가세
를 나타냈다.
머스크씨랜드는 뉴욕 뉴저지항을 북미 북동부와 중서부시장의 허브항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뉴욕항과 엘리자베스마린 터미널을
연결해주는 뉴왁만 부두수심을 45피트 깊이로 하는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
에 있다.
올들어 올워터(All-Water)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뉴욕 뉴저지항은 Co
nrail을 매입함으로 철도서비스를 확충, 온도크(On-Dock) 시스템에 대한 철
저한 뒷받침을 강화하였다. 올워터서비스의 대대적인 홍보는 해상운송 운임
의 저렴함을 강조하고 있다. 싱가폴을 기준으로 수에즈운하를 통해 미 동안
까지 갔을때와 미서안으로 가서 내륙운송(MLB)을 통해 운송했을 때의 운임
을 비교할 결과 컨테이너 하나당 600 ~ 1000달러 정도의 운임절감효과가 있
었다는 자체결과를 제시했다. 대만선사 에버그린이 6월 18일부터 신규 올워
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현재 계획중인 서비스만도 5개 정도가 된다고 Fallon
통상개발부장은 밝혔다. 뉴욕뉴저지항의 가장 큰 쉐어는 유럽으로 작년 한
해 66만 1천TEU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그 다음이 아시아시장으로 42만3천T
EU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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