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지난 5일 1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대선조선소로부터 성공적으로 인수해 홍콩-하이퐁-샤먼 항로에 투입했다.
<흥아샤먼>(Heung-A Xiamen)으로 이름 붙은 신조선은 흥아해운이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선박 컨테이너선 7척, 케미컬탱커선 6척 등 총 13척의 선박 중 세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흥아해운은 신조선을 인수 후 운항에 필요한 수속을 거쳐 자사 동남아항로인 하이퐁서비스1(HPS1)에 용선을 대체해 투입했다.
운항 노선은 부산-광양-홍콩-하이퐁-홍콩-샤먼-부산 순으로, <흥아샤먼>호는 6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에 나섰다.
신조선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1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길이 141m 너비 24.8m 속도 18노트의 저연비 친환경선박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주력 항로 중 하나인 HPS1 항로에 투입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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