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9 09:58

“요트 꿈나무 양성!”

강원도 양양 수산항을 중심으로 요트의 메카로 부상해온 양양군에서 요트 꿈나무들이 육성된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윤정태)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양양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요트아카데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진로 진학지도를 위해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강원도요트협회(회장 김순교)와 공동으로 양양요트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양양요트아카데미는 단순히 요트 기술을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요트지도자 육성, 요트 제작 등의 창조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요트아카데미에서는 동해바다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안전교육과 관련, 수산항 요트마리나를 해양안전체험의 산실로 만들어 내년 4월 개원되는 강원진로교육원과 연계해 도내는 물론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수 교육과장은 “세계인과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외국어교육원의 원어민 강사들을 주말요트 클럽회원으로 영입, 요트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어울리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 이라며 “양양지역이기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은 학생들이 잘 활용해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워나간다면 누구보다도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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