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이번 연간 탑승객 1000만명 돌파가 취항 85주년 만에 처음 세운 기록이라 밝혔다. 지난해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전년대비 2.6% 증가해 총 1019만5145명을 기록했다.
하와이안항공 1000만번째 탑승의 영광은 지난해 12월19일 HA386 편을 이용해 마우이섬 카훌루이로 출국하는 마우이 출신의 해리슨 매튜스씨에게 돌아갔다. 하와이안항공은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연간 탑승객 1000만명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매튜스씨에게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하와이안마일즈’ 25만마일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이날 HA386편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게 하와이안마일즈 1000마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1929년 11월11일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하와이안항공은 1967년 12월 창립 40여년 만에 연간 탑승객 1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직항편을 주5회 운항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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