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시장에서 참여자가 믿고 운송위탁을 맡길 수 있는 우수화물정보망 정부 인증 업체로 두 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심사 결과, ㈜트럭공차정보의 727트럭공차정보(www.15880793.com), (재)화물복지재단의 화물나누리(www.tnanuri.net)를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인증한다고 23일 밝혔다.
화물정보망 인증제도는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화물차 공차운행을 감소시켜 화물정보망을 통한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화물운송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 인증은 과적정보 제공차단 등 정보망의 화물시장 질서유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10월8일 인증요령 개정내용에 따른 것으로, 대상업체 공모(10.8~11.21) 이후, 인증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증심사단의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위원회(12.17)에서 최종 선정했다.
한편, 내년부터 행정처분이 본격 시행되는 직접운송의무제와 관련, 운송업체는 우수화물정보망을 통해 운송을 위탁할 경우 해당 물량은 직접운송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우수화물정보망을 이용한 운송위탁이 직접운송의무 부담을 낮춰줄 수 있으므로 우수화물정보망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송시장 선진화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운송시장이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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