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무역의 날에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5일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4억8307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려 수출의 탑을 받았다.
고려해운은 1954년 창립 이래 지난 60년 동안 한국해운산업의 성장, 발전과 함께하면서 국가와 지역발전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한일, 한중, 동남아, 인도, 중동 등 주요 항로에서 국내외 유수의 선사들과 공동 운항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항로에서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 및 공동 운항 체제 강화로 외국적 선사의 부산항 정기 기항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항 4년 연속 연간 물동량 1위를, 울산항 물동량 규모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산항에서는 항차 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73년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선을 도입했으며 1997년 ´무재해 관리제도´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7년 연속 무재해 안전 운항을 기록했다.
2009년에 해운업계 최초로 AEO(종합인증우수업체) 공인을 획득했으며 꾸준한 수출입업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AA등급으로 등급 상향 조정을 받았다.
박정석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 6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수출 증진에 기여해왔으며, 매출액은 2005년 4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원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물동량은 2005년 80만TEU에서 지난해 160만TEU로 2배 늘어났다"며 "특히 해운업계에서는 유례없는 29년 연속 흑자 시현 등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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