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묄러-머스크 그룹 글로벌터미널운영사 APM터미널이 테마항 확장에 10억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외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APM터미널과 가나정부는 테마항 확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확장 계획은 2018년까지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350만TEU로 늘리기 위해 수심 16m의 4개 선석을 개발하고, 대형선을 수용하기 위해 항로수심을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마항과 수도인 아크라를 연결하는 24.7km의 6차선 고속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APM의 테마항 투자는 자회사인 머리디언포트서비스(MPS)를 통해 이뤄졌다. MPS는 2013년에만 약 67만TEU를 처리했으며, 2007년 설립 이후 1억4500만달러를 테마항에 투자해왔다. 가나 항만물동량의 80% 이상이 테마항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MPS는 테마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80% 이상을 처리해 현지에서 높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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