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미얀마 국제항공과 협력을 강화한다.
가루다항공은 지난달 25일 미얀마 국제항공과 동남아 노선 연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운항 협약식에는 에밀샤 사타르 가루다항공 회장, 주미얀마 인도네시아 대사와 주인도네시아 미얀마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에릭 마이어 가루다항공 부사장과 시투 미얀마 국제항공 사장이 서명을 진행했다.
에릭 마이어 가루다항공 부사장은 “미얀마 국제항공과의 이번 공동운항 협약으로 가루다항공의 동남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인도네시아 관광 및 무역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운항 협정은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빠르면 12월 중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이로써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동남아시아 노선을 더욱 확장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를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싱가포르와 방콕을 경유하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미얀마까지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이 가루다항공의 환승 노선을 이용하여 편리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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