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F1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연장했다.
이로써 에티하드항공은 F1 역사상 최장 스폰서 대열에 합류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09년 첫 대회부터 중동 지역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F1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해왔다.
에티하드항공은 F1 타이틀 스폰서 활동을 통한 노출 효과로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경제, 관광 및 항공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다. 아부다비에는 현재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등 다수의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있으며, 구겐하임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에티하드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호건은 “F1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 활동을 연장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F1팬들에게 에티하드항공과 아부다비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7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전 세계 수십만 명의 모토스포츠팬들이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1 그륩 CEO 버니 에클레스턴은 “에티하드항공은 F1 역사 상 가장 미래 지향적인 타이틀 스폰서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 계약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티하드항공의 혁신 센터에서 양사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에티하드항공의 항공기로 여행하는 고객은 라이브 TV(Live TV)의 스포츠 24(Sport 24) 채널에서 F1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 생방송을 기내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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