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총 318명의 학생들이 해양문화 체험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항만청은 관내 초·중학생들을 초청해 백야도에서 출발하여 사도와 하화도간의 여객선 항로를 직접 승선 체험하고 섬마을 해양문화도 체험하는 ‘여객선 승선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해양환경과 곽혜경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월7일 여수구봉초등학교 학생 107명을 시작으로, 11월6일은 광양봉강초등학교 학생 72명, 그리고 11월19일 고흥 도화초·중학교학생 139명 등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도서지역의 유일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직접 승선 체험하게 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이미지를 홍보하고, 사도의 공룡화석지 견학과 하화도의 꽃섬길 걷기 등 체험을 통해 섬마을의 해양문화 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수항만청은 “‘바다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현장 체험 위주의 학습을 통해 해양에 관련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