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항공보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0회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 열 번째를 맞았으며, 인천공항공사 주관, 국토교통부와 테러보안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항공보안 최신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점차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항공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우선, 객실승무원의 기내 불법행위 대응, 보안검색요원 훈련방식, 항공보안장비 인증제도 국내도입 관련 등 국내‧외 최신 보안대책 및 기술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학계와 정부기관, 항공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에서는 ‘항공보안과 서비스의 조화’라는 주제로, 앞으로 항공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장 밖에서는 보안검색장비, 출입통제 영상관리시스템 및 폭발물처리장비 등 항공보안장비 전시관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장비 작동원리와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역량을 발판삼아,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해 세계적인 항공보안 리더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보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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