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11월부터 2달간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중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환승 안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환승 안내 서비스는 진일보한 환승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환승객을 늘리기위해 마련됐다.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끼는 중국인 환승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중국어가 능통한 안내요원이 도착 게이트에서부터 환승편 탑승구까지 동행, 모든 절차를 지원한다.
환승 보안검색과 탑승권 발권 등 환승 절차는 물론, 면세점 등 상업시설과 각종 환승편의시설도 안내받을 수 있어 환승 편의가 월등히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 안내 서비스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국적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와 거래하는 중국지역 여행사를 통해 환승하는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며, 인천공항 도착 72시간 전까지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환승객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승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아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시범운영 기간 중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중국 환승객들이 환승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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