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드 국제공항이 중동을 대표하는 공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5월 하마드 국제공항 개장 이후 카타르항공 이용객이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한 달간 하마드 국제공항을 방문한 이용객은 총 220만1271명으로 2013년 9월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화물과 우편물 및 화물기 이동량도 각각 13.7%, 4.7%, 7.6% 가량 늘어난 수치를 보이며 개장 4개월만에 세계 최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카타르항공 이용객 증가와 함께 중동 내 허브공항으로서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됐다. 약 2천 2백 핵타르(66만 6천 5백평)에 달하는 부지에 16조원 이상의 비용이 투자된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하마드 국제공항 측은 공항 사용률이 최종 활성화 될 2015년 이후에는 연간 5천 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마드 국제공항의 최고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바드 알 미르는 “하마드 국제공항은 지난 4개월 동안 승객, 화물 및 우편물 등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카타르항공을 비롯한 40여개 글로벌 항공사와 함께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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