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국제훼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민국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개인 기업 단체 등을 격려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군산과 중국의 스다오(石島)를 연결하는 카페리선사인 석도국제훼리는 외형은 중견회사이지만 직원들의 나눔에 대한 열정은 여느 대기업 못지 않다.
전 직원은 급여의 1%와 회사에서 지원해 준 1%를 더해 직장인나눔캠페인에 2008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성금은 군산시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인다.
이 밖에 매년 연말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쌀, 후원아동 여객선 초대 등 직원들의 뜻으로 다양한 후원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설립 초 적자로 고생을 하며 위기를 겪을 때에도 직원들과 회사는 기부활동을 멈추지 않아 주위의 모범이 됐다.
지난달 21일 이 상을 수상한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대표(
사진 왼쪽)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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