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2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4 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 공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이 주최하는 본 시상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포함해 녹색경영, 사회공헌, 혁신경영 등 총 9개 경영테마별로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 각 경영테마별로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한 조직의 지속가능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분야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총 92개 지속가능(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국내 대표 검증기관 4곳과 컨설팅기관 2곳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민행복’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공공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한편,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상생협력’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는 유엔 산하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친인권·친환경 등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데 앞장섰다. 동시에 공항업계 전체에 이러한 원칙을 준수할 것을 제안하고, ‘인천공항 Clean Compact 서약’을 통해 협력사, 상주기관, 항공사, 입점업체, 물류업체 등 공항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며 범 공항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독려해왔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 문기섭 실장(경영본부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는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서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모든 구성원의 열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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