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최첨단 항공기 A350을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한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4일, A350 XWB(Extra Wide Body)를 2015년 1월부터 도하-프랑크프루트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매일 2회 운항되고 있는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돼 승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항공사 중 최초로 A350 XWB를 도입한 카타르항공은 늘어나는 유럽지역 비즈니스 승객과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항공기를 가장 먼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버스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 XWB는 비즈니스 클래스 36석, 이코노미 클래스 247석으로 총283석을 제공하는 최신 중대형 항공기이다.
카타르항공은 에어버스사에 총 80대의 A350기를 주문했으며, 2015년 말까지 총 8대의 A350기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카타르항공의 최고 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A350 XWB는 도하-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시작으로 세계각국의 다양한 취항지에서 운항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최신형 여객기인 ‘A380 수퍼점보’에 이은 ‘A350 XWB’의 도입과 함께 승객들에게 5성 항공사에 걸맞은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오는 10월26일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지부티공화국의 수도 지부티, 12월 4일에는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0/250
확인